코스모폴리탄이라는 잡지책을 보는 중에 너무 공감 가는 글이어서 가지고 왔어요. 보는 순간 엇! 나네?? 했거든요.
하도 자주 배고파 하니까 남자친구가 배에 기생충 있는 거 아니냐면서 진짜로 구충제도 사 왔다니까요.

먹어도 먹어도 배고파
틈만 나면 먹을 걸 찾는 나 음식에 대한 집착은 배고픔이 아닌 중독의 신호다. 먹고 있어도 먹고 싶고, 포만감이 들 정도로 배가 부른데 식욕이 당긴다면 지금 당신은 음식에 중독된 상태이다. 배고픈 시그널이나 헛헛해서 생긴 착각인 줄 알았는데 중독이라고? 음식에 중독되는 것은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에 이르는 과정과 거의 흡사하다. 뇌 쾌감 중추가 자극되면서 행복호르몬이 분비되면 우리 몸은 배가 고프지 않아도 해당 자극을 원해 끊임없이 음식을 먹게 만느는 것이다. 김미료나 향료, 화학조미료 등은 미각과 호르몬을 교란시켜 자꾸만 음식을 탐닉하게 한다. 중독 증상으로는 끊임 없이 먹는 유형. 무조건 굶는 유형 2가지로 구분지을 수 있다.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음죽 중독 형태이니, 먼저 나의 중독 상태를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
CASE1.
습관적인 냠냠 중이라면?
많은 양의 자극적인 음식을 끝도 없이 먹는 먹방. 최근 많은 현대인의 과식 및 폭식원인으로 먹방이 꼽히기도 했다. '시각적인 행위일 뿐 내가 직접적으로 먹는 게 아니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뇌가 자극돼 계속해서 먹어야 할 것만 같은 충동을 일으킨다. 그러다 보니 쾌락, 갈망의 패턴으로 이어지는 식사 습관을 가지게 되면서 배가 불러도 계속 음식을 먹는 중독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런 중독 상태에 빠진 이들의 식단을 보면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탄수화물과 당이 많은 양을 차지한다, 또 음식을 빨리 섭취함으로써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을 하게 된다. 그 뒤 급격하게 느껴지는 복부팽만감으로 움직임이 둔해지고 에너지를 소모하지 못하면서 비만으로 이어지며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SOLUTION
습관적으로 음식을 먹고 있다면, 식단을 살짝 바꾸어 뇌를 속여보자. 기름지거나 당이 높은 음식대신 올리보 오일로, 달콤한 간식 대신 땅콩버터와 같은 음식으로 대체하면서 과도하게 섭취했던 탄수화물과 당을 조금씩 줄일 수 있다. 식단 역시 극단적으로 바꿀필요는 없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오히려 폭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시간적 제한을 두고 취침 4~5시간 전에는 음식을 제한하기보다는 식이섬유를 추가해 보자. 정기적으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며 그간 부족했던 영양분을 채우고, 몸속 불필요한 여미을을 제거하면 음식중독으로 조금씩 멀어질 수 있습니다.
CASE2.
굶어도 중독이다.
극단적인 식사 제한을 하는 사람은 보통사람들 보다 음식 중독에 빠지기 쉽다. 몸속에 영양분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아 오히려 음식을 즐거움으로 인식하는 쾌감회로가 더 민감하게 발달할 수 있다.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에 이르는 과정과 흡사한 케이스로 음식을 먹지 않으면 금단현상이 일어나 충동적으로 폭식을 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과식으로 인한 우울감을 다시 먹는 것으로 포는 등 악순환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SOLUTION
극단적인 식사 제한으로 인해 소화 능력이 떨어졌을 수 있으니, 염분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부터 차근차근 늘려가는 것이 좋다. 또 순간적인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한 감정식사의 경우 음식을 온전히 음미하지 못하고, 오로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것 역시 큰 문제이다. 감정과 먹는 것을 분리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식단을 기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식사 패턴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얼마나 충동적으로 식사를 했는지 파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식과 폭식이 번갈아 발생하는 중독 형태는 심리적인 우울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식사시간에 휴대폰을 보거나 대화를 하기보다는 먹는 음식이 온전히 집중해 그 맛을 음미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혹시 나도 음식중독?
지금 내 허기는 진짜일까, 가짜일까?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의 음식중독 상태를 파악해 보자.
- 배가 불러도 군것질을 멈추지 않고 먹는 편이다.
- 식사 직후 활동 없이 앉거나 누워있는 경우가 자주 있는 편이다.
- 음식량을 줄이면 두통이나 우울감이 몰려온다.
- 스트레스받으면 먹는 것으로 풀어야 기분이 좀 나아진다.
- 특정 음식을 하루에도 몇 번씩 섭취한다. (간식, 음료 포함)
- 지나친 과식으로 인해해야 할 일을 미루거나 실행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 식단 조절에 대해 걱정한 적이 없다.
위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음식중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저는 음식중독이기보다는 위 전절제술 이후에 많이 먹지 못하니까 처음에 적응하기까지는 꽤나 힘들었는데요. 김밥 두 개 먹고 배 터질 뻔하기도 하고 입맛이 너무 바뀌어서 저도 이해가 안 되었던 것도 같아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일 인분은 못 먹고 반인분 정도 먹어서 자주 먹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왜인지 수술하고 나서 배변양도 많아져서 더 배고픔을 자주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내용처럼 야채나 견과류 위주로 중간중간 허기질 때 먹어보려 합니다.
주말은 왜 이다지도 빨리 지나가는지 벌써 월요일에 4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네요. 이번 한 주도 파이팅하고 행복하게 지내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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